기미·색소·홍조
비교적 흔한 갈색의 반점으로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반점 위로 굵은 털이 자라는 다모증이 흔히 관찰되며,
대부분의 경우 사춘기를 전후하여 나타나나, 출생 시나 소아기에도 관찰될 수 있습니다.
보통 어깨, 앞가슴, 견갑골 부위에서 흔히 관찰되나, 다른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를 하지 않으면 평생 동안 지속됩니다.
갈색반점과 반점 위로 자라는 굵은 털을 동시에 제거해야 합니다.
갈색반점만을 치료하는 경우 흔히 재발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데, 깊은 곳에 위치한 굵은 털의 모낭에 있는 세포들이 재발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출력 색소레이저를 이용하여 갈색 색소병변을 치료함과 동시에, 제모레이저를 사용하여 굵은 털을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새하얀 피부과에서는 고출력 색소레이저와 장파장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를 통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시술하고 있습니다.
높은 출력의 색소레이저를 아주 짧은 시간 (10-9, 1억분의 1초)동안 색소 부위에 조사함으로써,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베커모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주변 정상 조직을 파괴하거나 열적인 손상을 주지 않기 때문에, 흉이나 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피부 깊숙한 곳의 색소도 치료가 가능하여, 모낭에 위치해 있는 색소를 제거함으로써 영구제모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파장이 길어 피부 깊숙한 곳까지 투과가 가능하며, 다른 제모 레이저에 비해서는 표피손상의 빈도도 적어 비교적 피부가 어두운 동양인에 가장 적합한 제모 레이저입니다.
한 번 시술 시 평균 20% 내외의 피부를 박피합니다. 80% 내외의 정상 피부가 남아있기 때문에 회복이 매우 빠르며, 부작용 또한 매우 적습니다.
초기에는 콜라겐의 재생을 통한 치료 효과로 주름과 모공, 여드름 흉터 등에 주로 사용되었지만, 미세하게 박피되는 부위의 색소와 혈관 등이 동시에 제거됨에 따라 기미, 베커모반, 오타모반, 양측성 오타모반양 반점 등 치료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베커 모반 등의 색소성 질환을 치료하는 경우 피부 표면의 100%를 제거하여야 대부분의 색소가 소실되기 때문에, 보통 5회 전후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