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색소·홍조
문신이란 불용성의 색소를 피부에 주입하여 모양이나 내용을 영구적으로 남아 있게 하는 시술을 말하는 것으로,
색소를 피부에 도포한 후 바늘로 찔러 색소가 피부에 들어가도록 합니다.
바늘을 이용하여 하는 시술이므로, 비위생적으로 시술 되었을 경우 매독이나 간염, 결핵, 에이즈, 나병 등 혈액으로 인해 전파되는 질병에 걸릴 수 있으며,
시술 후 감염이 발생할 경우 과형성 흉터나 켈로이드 같은 흉이 영구적으로 남게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사용되는 색소에 따라 시술부위가 햇빛에 예민해지는 광과민반응이나 알러지 반응, 피부염 등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시술 후 맘에 들지 않을 경우 레이저를 이용하여 제거해야 하며, 이 때 사용되는 대부분의 레이저들은 푸른색과 검정색 색소에 주로 작용하여,
이러한 색들로 이루어진 문신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하지만, 다른 색을 보이거나, 다른 색과 섞여 있는 경우 레이저로 시술을 하더라도 효과가 적거나,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먼저 상의 후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신은 크게 다섯 가지로 분류를 하여 나눕니다.
아마추어의 문신 Amateur tattoo |
먹물, 연탄재 등을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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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문신 Professional tattoo |
카드뮴이나 수은 등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는 색소를 많이 사용 |
미용적인 목적의 문신 Cosmetic tattoo |
반영구화장이 대표적 |
의학적인 목적의 문신 Medicinal tattoo |
유방암 수술 후 유두 재건, 구순열 수술 후 입술 재건, 백반증 병변을 피부색으로 가리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학적인 목적으로 사용 |
외상에 의해 발생한 문신 Traumatic tattoo |
오토바이 사고 등으로 아스팔트에 상처를 입거나, 폭발물, 연필심 등 다양한 외상 후 이물질이 피부에 남아 생기는 것으로 대부분 탄소성분으로 되어 있으며, 진피의 상층부에 위치 |
문신의 색에 따라 흡수되는 레이저 파장이 다르므로, 여러 가지 레이저가 치료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치료횟수도 문신의 색에 따라 다양한데 검정색의 경우 2~3회에서, 붉은 색이나 노란색의 경우 20회 이상까지 치료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반영구 화장의 경우 검정색이라도 여러 가지 색소가 섞여 있을 수 있어 치료횟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시술 후 색소는 바로 빠지는 것이 아니라 2~3개월에 걸쳐 서서히 흐려지므로, 재치료를 위해서는 최소 2개월간은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출력 색소레이저를 이용하여 문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고출력 색소레이저는 높은 출력의 색소레이저를 아주 짧은 시간 (10-9, 1억분의 1초)동안 문신 색소 부위에 조사함으로써, 주위의 정상 피부에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문신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흉이나 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문신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