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클리닉
한관종은 땀샘의 일부에서 발생한 양성 종양으로 주로 살색이나 노란색을 띠며, 2~3mm 정도의 크기로 피부 표면에 튀어 올라와 울퉁불퉁하게 보입니다.
주로 사춘기 이후 여성의 눈가에 많이 발생하며, 그 외 겨드랑이나 배꼽 주위, 성기 부위 등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이 없고, 건강에도 해를 끼치지 않아 치료하지 않아도 되지만, 주로 젊은 여성의 눈가에 발생하여 보기 싫거나 지저분한 인상을 주어
미용상의 목적으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물사마귀’라 하면 눈 주변에 작은 좁쌀만 한 크기로 울퉁불퉁하게 튀어 올라온 것들을 지칭하는데, 여기에는 한관종이나 비립종, 쥐젖, 편평사마귀, 검버섯 등의 다양한 질환이 포함됩니다.
한관종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의 하나로, 치료가 잘 되어도 몇 년이 지나면 새로운 병변이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보통 1~2개월 간격으로 2~4회 이상의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어븀야그 레이저로 튀어나온 부분을 깎아내고, 탄산가스 레이저로 남아있는 부분을 깊게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1회의 치료로도 호전을 보이지만 병변의 범위가 넓고, 깊은 경우 남아 있는 병변에서 재발하는 경우가 흔해 추가적인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명 ‘핀홀법’이라고도 불리는 방법으로, 탄산가스 레이저만을 이용하여 병변의 중심부에 구멍을 뚫어주는 방법입니다. 병변이 넓은 경우 일정한 간격을 두고 구멍을 내게 되는데, 병변의 일부만이 제거되기 때문에 시술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술이 간편하고, 시술 후 회복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에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프랙셔널 레이저로 표면을 제거한 후, 탄산가스 레이저로 남아있는 부분을 깊게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한관종 이외에 눈 밑의 잔주름까지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의 방법 모두 도트필링에서 사용하는 특수 박피 약물을 병행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특수 박피 약물을 병행하는 경우 남아있는 뿌리까지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붉은 기나 색소침착이 오래갈 수 있는 단점도 있습니다.